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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PI, 3.2% 상승/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아카데미 일부 수상자들, 아시아 패싱 논란

주형석 기자 입력 03.12.2024 08:48 AM 조회 2,710
오늘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전망치를 살짝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경우에도 3.8%로 전망치를 웃돌아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모습이다.

이틀전 헐리웃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는데 일부 수상자들의 행태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우조연상 수상자와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시상하러나온 전년도 수상자들로부터 오스카 트로피를 받으며 그들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   수상자들은 모두 백인들이었고 시상자들은 아시안들이어서 아시안을 무시하는 것이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오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 높게 나왔네요?

*노동통계국, 오늘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Headline CPI 3.2%, Core CPI 3.8%로 각각 나타나   2.그러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어느 정도나 높게 나온 겁니까?

*2월 CPI, 예상치에 비해서 모두 0.1%p씩 높아  Headline CPI, 전망치 3.1%였는데 실제로는 3.2%  Core CPI, 전망치 3.7%였고 실제 수치 3.8%  전월대비로는 Headline CPI와 Core CPI 모두 0.4%p씩 상승

3.전망치와 비교하면 0.1%p 더 높게 나온 것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선뜻하기 어려울 것같지 않습니까?

*Fed, 일단 CPI가 두 달 연속으로 전망치 상회했다는 것  Core CPI가 3.8%여서 이상적 목표치 2%와는 여전히 차이 있어  물론 더 중시한다는 PCE(개인소비지출) 수치는 2월에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결과  그렇지만 CPI 수치 감안하면 금리인하 예측 어려워   4.사실 오늘 CPI 발표가 나기 전에는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보였죠?

*금융시장, Fed가 언제쯤 금리인하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주식시장이 계속 좋다가 최근 들어서 혼조세  Fed가 금리인하를 발표하면 주식시장에 결정적 호재  2월 PCE가 시장 전망치 부합하면서 금리인하 낙관론 커진 상태  오늘 2월 CPI 발표 전까지 6월 금리인하 가능성 70% 예측

5.그런데 오늘 CPI 결과는 그같은 예상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죠?

*시장, 오늘 2월 CPI 발표로 6월 금리인하 물 건너갔다는실망감 커져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다며 냉정한 반응도 나와  어차피 6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  아직도 3개월여 남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지금 좋게 나와도 6월에 금리인하 안될 수도 있어  반대로 지금 좋지 않게 나와도 6월에 금리인하 가능할 수도 있어 6.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이 큰 논란에 휩싸였죠?

*아카데미, 주요 부문 시상식 중에서 남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에서 사건 발생  로버트 다우니 Jr., 올해 남우조연상 수상  엠마 스톤, 올해 여우주연상 수상  두 사람 모두 시상자들을 지나치는 모습 보여 논란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지나친 시상자들이 모두 아시안들  그래서 ‘아시안 패싱’, ‘아시안 무시’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한인들도 이번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 시상식 끝난 일요일 저녁부터 논란   7.그러니까 아시안 시상자들이 백인 배우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거죠?

*시상자들, 지난해 수상자엿던 키 호이 콴과 양자경  로버트 다우니 Jr., 수상자로 호명되고 무대 올라.. 무대에 5명 대기  트로피 갖고있던 키 호이 콴에게서 무표정하게 트로피 받아  처다보지도 않은채 트로피만 받고 팀 로빈스에게 악수하며 인사  엠마 스톤, 무대 올라와 트로피 주는 양자경 살짝 처다보며 별다른 인사하지 않아    제니퍼 로렌스와는 허그하며 반갑게 인사  양자경이 넘겨주려던 트로피를 제니퍼 로렌스가 엠마 스톤에 안겨줘   8.그런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엠마 스톤 모두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지 않습니까?

*로다주, 로버트 다우니 Jr., 처음에 트로프 받으면서 각도상 팀 로빈스와 정면으로 마주봐  팀 로빈스와 악수하고 고개 뒤로 돌려 키 호이 콴 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리고 키 호이 콴 옆에 있던 시상자와 주먹 인사 교환  무대 뒤에서 키 호이 콴과 인사하고 포옹하며 찍은 사진 올라와 *엠마 스톤, 무대 위에서 자세히 보면 트로피 받으며 양자경에게 뭐라고 말하는 모습  그런데 양자경이 트로피 함께 잡으며 옆에 있는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이동시켜  엠마 스톤이 양자경 패싱했다기 보다 양자경이 엠마 스톤을 이끌고 가     9.그래서 두 배우들에 대해서 쉴드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죠?

*옹호파, 시상자들이 여러 명이어서 수상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웠을 수 있다는 것  물론 남우주연상 킬리언 머피 처럼 한사람 한사람과 제대로 인사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정신없다보면 한 두 사람과는 제대로 인사 못할 수도 있다는 것  로다주 경우 무대 뒤에서 키 호이 콴과 다정하게 포즈잡고 사진 찍지 않았느냐는 것  또 로다주가 박찬욱 감독 차기작 하는데 아시안 차별주의자라면 출연할리가 없다는 것  엠마 스톤 역시 혼란한 상황에서 양자경이 먼저 트로피 잡고 옆으로 끌고 갔다는 것  더구나 처음부터 양자경 보고 뭐라고 말할 정도로 패싱은 절대 아니었다는 것   *비판, 로다주나 엠마 스톤 모두 혼란스럽고 정신없었을 수있지만 아시안과만 제대로 인사 안해  무대 뒤에서 인사하고 사진 찍었다는건 아무 의미 없다는 지적  제대로된 무대 위에서 첫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그것을 망쳤다는 것  로다주, 엠마 스톤 모두 아시안에 대한 거리감 느껴진 모습  아시안이 주류 사회에서 받는 투명인간 비슷한 대접과 비슷해     10.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 위원회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죠?

*아카데미, 원래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자로 나오는 것이 관례  올해는 최근 5년 수상자들이 떼로 나와 시상  지난해에 아시안들이 많은 상 받은 상황  아시안들이 단독 시상하는 것이 싫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단독 시상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 5명 시상으로 변경되면서 일어났다는 것  헐리웃이나 주류 사회의 아시안에 대한 인식을 알 수있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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