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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서 부모와 함께 차량 안에 있던 아이 총맞아

박현경 기자 입력 02.26.2024 06:21 AM 조회 4,179
어제(25일) 저녁 산타애나에서 부모와 함께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아이가 총에 맞는 부상을 입었다.

산타애나 경찰은 어제 저녁 8시쯤 메인 스트릿과 15가 인근에서 아동 한명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자녀가 총에 맞았다고 부모가 911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은 아이가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피해아동의 부모가 직접 병원으로 운전해 갔으며 중태에 빠졌던 아이는 수술을 받고 지금은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자아이라고 밝히고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일부 언론은 두살배기 여아라고 보도했다.

이번 총격사건의 구체적인 정황과 배경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부모가 자녀의 총상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해당 차량을 타겟으로 총격이 벌어졌거나 보복 운전에 의한 결과로 볼만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다른 차량에서 총격을 가한 드라이브 바이 슈팅인지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병원 앞에 세워진 해당 차량에는 총탄 자국으로 보이는 구멍이 여러 개 뚫려있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 차량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15가와 17가 사이 메인 스트릿도 통제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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