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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역에서 800만 달러 화장품 등 훔쳐 아마존에 판매한 일당 기소

이채원 기자 입력 02.20.2024 11:32 AM 수정 02.20.2024 02:59 PM 조회 5,522
LA를 포함한 21개 카운티에서 800만 달러에 달하는 물건들을 훔쳐 아마존 등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일당이 붙잡혀 기소됐다.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지난 16일 절도 조직의 주범인 여성과 조직원들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혐의에는 조직적 소매 절도, 공모, 도난 재산 취급, 중절도 등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범죄 조직 두목인 여성은 다른 젊은 여성들에게 대가를 지불해 화장품 등 수요가 많은 제품들을 훔치도록 하고 이를 아마존에 판매했다.

이들의 절도 행각은 LA와 오렌지, 벤추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알라메다, 플레이서, 컨,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새크라멘토, 샌마테오, 솔라노, 샌호아킨, 스태니슬러스, 나파, 마린, 쿨레어, 소노마, 욜로 카운티 등 주 전역에서 벌어졌다.

이번 수사는 CA주 검찰, CA 고속도로순찰대CHP, 연방 국토 안보부, 연방 우편조사국과 함께 진행했으며 화장품 업체 울타(Ulta)와 세포라 등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범죄 조직 두목의 거주지를 수색했고 제조사 포장 상태로 보관, 정리, 배송 준비가 된 대량의 화장품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주지 수색 작업으로 회수된 제품은 40만 달러에 달했고, 수년간 벌여 온 절도 행각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78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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