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가주 베이커스필드에서 35중 충돌사고가 일어나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컨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6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쯤 끔찍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약 0.5마일에 걸쳐 발생한 이번 사고에는 승용차 17대와 대형 트럭 18대가 연루됐다.

이번 사고로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9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컨 카운티 소방국 짐 캘혼 공보관은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시거리가 약 10피트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짙은 안개에 가시거리가 짧아진 것이 이번 35중 충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 밀럭스 로드와 올드 리버 로드 사이를 수시간 동안 폐쇄했으며 하루가 지난 어제(7일) 오전 8시쯤 전차선은 재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