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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노숙자 3명 연쇄살인 용의자 제리드 조셉 파월(33)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12.02.2023 06:51 PM 조회 8,018
조셉 파월, San Dimas 주택 차고서 LA 카운티 공무원도 살해
LAPD, “지난 1주일 동안 파월이 4건의 연쇄살인 저질러”
노숙자들 살해할 목적으로 찾아다니며 사냥감처럼 연쇄살인
South LA와 DTLA, Pasadena 등에서 잇따라 노숙자들 살해
노숙자들만을 골라 총격살해한 연쇄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LAPD는 오늘(12월2일) 오후 공식발표를 통해서 노숙자 3명을 연쇄살해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가 밝힌 노숙자 연쇄살인 용의자는 제리드 조셉 파월(33)이다.

제리드 조셉 파월은 이번주 목요일이었던 지난달(11월) 30일 Beverly Hills 지역에서 2024년형 최신 BMW 차량을 타고 가다가 붙잡혔다.

제리드 조셉 파월은 San Dimas에서 지난달(11월) 26일(일) 일어난 주택 가라지 강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것이다.

제리드 조셉 파월은 전기충전소에서 테슬라 차량에 충전을 하던 LA 카운티 CEO 실 프로젝트 매니저 니콜라스 심볼론(42)을 타깃으로 삼아 San Dimas 자택까지 뒤쫒아가 가라지로 심볼론을 따라 들어간 후 총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총격을 가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LAPD는 노숙자 3명 살해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제리드 조셉 파월이 노숙자들도 살해한 증거를 확보하고 San Dimas 강도살인 외에 노숙자 살인 혐의로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제리드 조셉 파월은 1주일 사이에 4명을 살해한 연쇄살인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LAPD는 Beverly Hills에서 제리드 조셉 파월을 체포하고나서 BMW 차량 안을 조사한 끝에 파월의 총기를 찾아냈는데 그 총으로 San Dimas 강도살인은 물론 노숙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제리드 조셉 파월이 지난달(11월) 26일(일) 새벽 3시쯤에 800 West 110th St. 부근에서 첫 노숙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6시간 후인 11월27일(월) 새벽 5시쯤 LA 다운타운인 800 East 7th St. 부근에서 제리드 조셉 파월은 두번째 노숙자를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살인을 저지른 다음 날인 11월29일(수) 오후 2시30분쯤 Pasadena 지역인 South Ave. 18과 South Pasadena Ave. 부근에서 3번째 노숙자를 역시 총격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LAPD는 제리드 조셉 파월이 처음부터 노숙자들을 사냥하듯이 살해하려고 찾아다녔고 혼자있는 노숙자들만 골라서 자고 있을 때 살해했다고 전했다.

숨진 노숙자 3명은 첫번째 희생자 호세 볼라노스(37), 두번째 희생자 마크 딕스(62), 세번째 희생자 52살 남성 등이었다.

마지막 희생자는 가족에게 알리고 있는 단계여서 LAPD가 아직 정확한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늘 제리드 조셉 파월 체포와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세리프국 국장,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마틴 에스트라다 LA 연방검사장, 그리고 캐런 배스 LA 시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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