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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내년부터 엘니뇨·온난화 심각해져.. "올해가 가장 따뜻한 해"

김나연 기자 입력 11.30.2023 04:26 AM 조회 2,934
[앵커멘트]

내년부터 엘니뇨 현상이 더욱 심화하면서​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온실가스 수준이 사상 최대치에 달하면서 지구 표면 기온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예측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에 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오늘(30일) 자 발표한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통해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가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평균기온은 11월과 12월 수치를 반영한다고 해도기존에 가장 더웠던 해였던 2016년과 2020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지구 기온 상승 제한선을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화씨 34.7도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올해 지구 평균기온 예상치는이 제한선에 바짝 근접한 수준입니다.

또 올해 온실가스 농도 역시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지난해에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50%나 많아졌는데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수면 온도와 해수면 상승률도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올해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 현상이 심화하면서내년 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겁니다.

이는 각종 기상 이변 발생을 부추기는 원인으로도 지목됩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강도가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엘니뇨가 지속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지구 평균기온과 온실가스 수준, 해수면 상승률 등 올해 각종 기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수록 가혹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기상 조기 경보 서비스를 세계 모두가 받도록 보장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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