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늘(23일) LA지역 곳곳에서는 불우이웃 돕는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경주들이 개최된다.

LA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주는 드럼스틱 대쉬(Drumstick Dash)로, 약 7천 5백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주는 빈곤과 노숙자를 줄이기 위한 비영리단체, 호프 더 미션을 도우려는 목적으로 열린다.

드럼스틱 대쉬 경주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9시 15분 노스 헐리우드 지역 랭커심 블러바드와 웨딩턴 스트릿 교차로에서 출발한다.

그런가하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터키 트롯(Turkey Trot) LA 경주도 오늘 열린다.

터키 트롯 LA 경주는 더 미드나잇 미션에 필요한 기금 모금을 돕는다.

터키 트롯 LA 5K는 아침 8시부터, 10K는 오전 9시부터 각각 시작된다.

또 2~12살 사이 아동을 위한 1마일 거리 행사(위들 워블)는 오전 10시 15분부터,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1마일 거리 경주는 아침 7시 30분부터 각각 개최된다.

터키 트롯 LA는 LA시청에서 시작해 그랜드팍을 돌고,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과 브로드 뮤지엄, 현대 박물관(MOCA)를 지나 다시 LA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터키 트롯 LA에는 4천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땡스기빙 터키와 필그림, 파이 등 복장으로 꾸며 참여한다.

터키 트롯 LA 목표 모금액은 10만 달러다.

이 밖에 오늘 라카나댜 플리트리지에서는 제 30회 땡스기빙 데이 런&푸드 드라이브 행사가, 퍼시픽 팔리세이즈와 산타 클라리타 그리고 산타모니카에서는 각각 또다른 터키 트롯 경주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