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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영화박물관서 ‘한국 여성감독 영화 상영 시리즈’ 진행

박현경 기자 입력 06.09.2023 06:58 AM 수정 06.09.2023 07:12 AM 조회 2,037
아카데미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한국 여성감독 영화 상영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LA 사무소는 재단 지원을 통해 ‘한국 여성감독 영화 상영 시리즈(A New Wave of K-Cinema: Korean Women Directors)’가 어제(8일)부터 시작해 이달 2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상영 시리즈는 작년(2022년) 10월에 시행된 ‘한국의 공포영화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영화 시리즈 상영 프로그램으로, 임순례 감독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영화 총 10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 시리즈에서는 현대 한국 영화계에서 오랜 기간 인상 깊은 작업을 해 온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와 ‘리틀포레스트(2018)’를 시작으로, 김도영의 ‘82년생 김지영(2019)’, 변영주의 ‘화차(2012)’, 부지영의 ‘카트(2014)’, 김초희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정주리의 ‘다음 소희(2022)’, 이경미의 ‘미쓰 홍당무(2008)’, 정재은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그리고 박찬옥의 ‘파주(2009)’를 상영한다.

한국교류재단 LA사무소는 “한국 여성 감독을 주제로 한 이번 상영 시리즈가 한국 영화에 대한 미국 대중의 관심이 폭넓게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재단에서 지난 2021년 설립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영화를 주제로 한 미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산업의 메카인 LA에서 영화의 역사,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장소: LA 아카데미영화박물관 (6067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홈페이지: https://www.academymuseum.org/en/programs/series/a-new-wave-of-k-cinema-korean-women-dir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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