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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부] "레이커스 르브론 매버릭스로 오세요"/최강 수비 파드레스 김하성

이황 기자 입력 06.06.2023 08:17 AM 조회 2,122

이황 기자와 함께 합니다.

 

1.   은퇴를 시사했던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디 애슬레틱 샴즈 카라니아 기자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이 LA레이커스에 르브론 제임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살펴보면 카이리 어빙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르브론 제임스를 데리고 가기 위해 연락을 했다라는 소식인 겁니다.

 

2.   LA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먼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사실 LA 레이커스는 덴버 너깃츠에게 서부 컨퍼런스에서 4전 전패로 패한 뒤 선수 구성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었는데요.

 

이 때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은퇴를 시사하지 않았습니까그런데 이 은퇴 소식은 실제 은퇴보다 LA레이커스 프론트 압박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난 스포츠 시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LA레이커스는 디앤젤로 러셀이 포인트 가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구요.

 

그렇기 때문에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포인트 가드가 전력 보강의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르브론 제임스는 우승 향수가 있는 동료 어빙을 간절히 원해왔던 것입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카이리 어빙과 클리블랜드에서 3시즌을 함께하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물리치고 우승 반지를 차지했었죠.

 

그래서 르브론 제임스가 어빙을 먼저 원한다.. 그리고 프론트를 강력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은퇴 시사 발언을 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역으로 어빙이 르브론 제임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3.   일단 르브론 제임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가게되면 빅 3가 되는 것 아닙니까?

 

네 삼각편대가 완성되죠. 르브론 제임스에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까지 더군다나 캐미스트리가 어마어마 하게되죠. 그리고 돈치치의 경우 르브론 제임스를 우상으로 꼽은 적이 있을 정도로 동경해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돈치치는 데뷔 초부터 제2의 르브론 제임스라고 평가를 받았던 선수구요.

 

또한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와 함께 뛴다면 볼 핸들링이나 득점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됩니다.

 

4.   그렇다면 르브론 제임스의 댈러스 매버릭스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가능성은 낮습니다. 2024-2025시즌까지 레이커스와 계약된 르브론이 다음 시즌 댈러스에서 뛰기 위해서는 트레이드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레이커스가 르브론을 댈러스에 내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를 댈러스로 데려가는 가장 가까운 방법은 트레이드인데요.

 

하지만 댈러스의 로스터와 드래프트 지명권 현황을 보면 레이커스가 딜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댈러스가 우승 도전을 위한 자원을 남기면서 르브론 영입을 위해 내줄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84년생으로 나이가 많아진데 따른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입니다.

 

그리고 스타성이나 축적된 경험을 고려했을 때 트레이드 가치는 상당하겠죠.

르브론 영입을 위해 댈러스가 구성할 수 있는 최대 패키지는 올해 10순위 지명권을 포함한 드래프트 지명권과 유망주 조쉬 그린, 제이든 하디, 그리고 샐러리 캡 맞추기를 위한 베테랑들입니다.  

레이커스는 댈러스로부터 받아올 수 있는 반대급부에 관심이 없겠고.. 그렇다면 루카 돈치치가 매물로 나오는 것이 아니면 레이커스가 르브론을 댈러스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어빙이 LA레이커스로 이적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면 더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5.   다음은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죠?

 

, 김하성은 어제(5) 샌디에고 펫코 팍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세번 타석에 올라 2안타 1타점 볼넷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컵스전 이후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때린 김하성은 타율을 2 4 4리에서 25 1리로 끌어올렸습니다.

멀티히트는 말그래도 많이 때린다는 뜻인데 타자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 안타를 때려내면 멀티히트로 기록됩니다.

 

김하성은 원 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와 3루수 옆을 빠르게 지나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가 이후 김하성의 2루타로 정정됐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10번째 2루타이자 19번째 타점입니다.

 

김하성은 4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원 아웃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습니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팀이 50으로 앞선 8회말 투 아웃 주자 1, 3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끝나기는 했지만 김하성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6.   그런데 샌디에고 팻코 팍에서는 김하성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는데 막강한 수비 때문이죠?

 

사실 야구에서 수비를 할 때 팬들은 우리팀이 수비를 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1점 차이 상황속 노아웃 만루 상황 정도 되면 모를까 .. 방해할까봐 웬만해서는 어떠한 응원도 외치지 않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나와도 팀이름을 연호할 뿐이죠.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는 김하성 이름이 구호로 나왔습니다. 화려한 수비 때문인데요.

 

샌디에고가 40으로 앞선 8회초 노아웃 1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타구가 2루 베이스 옆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빠지면 바로 컵스 입장에서는 득점권.. 샌디에고 입장에서는 실점 위기에 빠지게되는 상황이죠.

 

이 때 유격수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로 막아내 2루에 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토스하면서 노아웃 주자 1, 2루가 될 뻔한 상황을 원아웃 주자 1루로 막았습니다.

 

이후 마운드의 닉 마르티네스가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습니다.

 

7.   뭐 수치만 봐도 김하성 수비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김하성은 2루에서 DRS그러니까 Defensive Run Save의 약자인데요.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아냈는지 나타낸 것인데 +13을 기록 중입니다.

 

DRS+10이면 Great, 좋음, + 15가 되면 Excellent 아주 좋음입니다.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수비가 가장 뛰어난 한 명에게만 주는 필딩바이블상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이 극찬을 하는데요. 김하성은 2루에서 팀에 힘이 되고 있고 때때로 3루에 나가서도 편안한 수비를 보이기 때문에 샌디에고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수비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어 유격수에서 어쩌면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지 스미스 외에 최고의 수비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극찬했습니다.

 

8.   이 때문에 골드글러브 이야기 까지 나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2022)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2루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2,3루수, 유격수 이 3개 포지션에서 DRS +13이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립니다.

 

디애슬레틱도 이를 주목하며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상 즉 골드 글러브를 받는 한국 최초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11 3 5천 만 달러 연장 계약을 한 귀신같은 수비로도 유명한 스타죠. 매니 마차도가 김하성을 특히 아끼기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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