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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개막전 중 경기장 난입 프로포즈 해프닝 일어나

김신우 기자 입력 03.31.2023 03:40 PM 조회 5,087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펼쳐진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한 관중이 청혼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어제 (30일)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펼쳤고 다저스가 기분 좋은 완승을 장식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한 다저스 팬이 필드 벽을 뛰어넘어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드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관중석에 있던 팬들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이 모습을 촬영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곧바로 보안 요원에 의해 제압 당했고   뒤따라 온 다른 보안 요원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고 경기장 밖으로 퇴장당했다.

남성은 약혼반지와 함께 경찰에 넘겨졌고 경기는 곧바로 재개됐다.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당 프로포즈 영상이 퍼지며 인기를 끌었고 해당 남성이 리카르도 후아레즈 (Ricardo Juarez)로 알려졌다.

청혼을 받은 후레아즈의 약혼녀 라모나 사베드라 (Ramona Saavedr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레아즈가 좀 극단적이다, 뭘 바라겠냐. 당연히 승낙했다”며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후아레즈는 이후 풀려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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