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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주택 모습 공개된 소유주가 Netflix 상대 소송 제기

주형석 기자 입력 03.25.2023 11:15 AM 조회 10,033
인기 부동산 예능 ‘Buying Beverly Hills’에서 드론에 의해 주택 촬영돼
LA 대표적 부촌 Hollywood Hills 유니크한 대저택 한채, 2022년 강제 공개
공개된 이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부동산 에이전트 늘어나 안전 우려 커져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Netflix가 LA에서 프로그램에 노출된 한 주민에 의해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Netflix 인기 예능 프로그램 Buying Beverly Hills 방송 도중 자신들 집이 노출됐다며 Hollywood Hills 지역 한 주택 소유주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2022년) 방송된 Buying Beverly Hills는 Netflix가 제작하는 부동산 관련 리얼리티 예능의 하나로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중심으로 실제 고급 주택들을 보여주면서 에이전트들의 희노애락을 담아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Buying Beverly Hills 프로그램에서 Hollywood Hills에 위치해 있는 한 고급 주택이 드론에 의해 촬영된 모습이 방송에 나갔다.

그러자 그 해당 주택의 주인이 Netflix를 상대로 정식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 주인은 Netflix가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촬영을 해서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에 많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방송에 나온 Hollywood Hills 고급 주택가에는 단 하나의 주택만이 있기 때문에 위치가 완벽히 노출됐고 이로 인해서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주거의 안정과 프라이버시가 깨진 것은 물론 언제 어떤 위협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속에서 살아야한다고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은 Netflix로 인한 피해를 법원에 호소했다.

주택 소유주는 소장에서 구체적으로 Netflix가 법으로 규정돼있는 허위광고 금지 원칙을 위반했고, 개인 정보 보호법과 고의-과실로 인한 감정적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송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 Netflix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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