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사흘동안 파업한 LA통합교육구 노조가 교육구측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평균 연봉을 2만5천 달러에서 3만3천 달러까지 인상하고 직업 분류에 따라 4천에서 8천 달러 활동 급여, 특수 교육 보조 직원 근무시간을 7시간으로 보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2.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2021년 제정한 81개 가뭄 비상 명령 중 약50개를 철회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평균 이상의 스노우팩이 쌓이고 높은 저수율을 기록하면서 내린 결정으로 주정부는 15% 자발적 절수 지침과 지역 수도 공급업체들의 2단계 물보존 명령을 종료해 물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3.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대왕 연어 개체수가 수년만에 기록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해 캘리포니아주와 오레건주에서 연어 수확이 금지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가뭄과 겨울폭풍 등으로 인해 열악해진 환경 탓에 연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4.시민단체 LAPD감시 중지 연합이 온라인에서 잠복 경찰 9천3백명의 신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단체는 커뮤니티에 유해한 경찰을 구분해야 한다며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는데, LAPD는 경찰과 가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5.LA시가 노숙자들에게 주거 시설을 배정하는 시스템 개혁 추진안을 승인했다. 흑인 노숙자가 타인종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되는 등 한계가 드러났기 떄문으로 LA시는 개혁을 통해 노숙자들이 공평, 신속하게 주거 기설에 수용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6.미국민10명 중 8명이 자녀 세대의 삶이 자신보다 낫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비관론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고 경제적으로 작은 발전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근본적인 불만을 달랠 수 없을 정도라는 지적이다.

7.전국 은행 중 16번째 규모인 SVB붕괴 사태로 불안해진 미국민들이 중소 은행에 예치했던 수천억 달러의 예금을 더 안전하거나 수익률이 높은 금융기관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자를 거의 주지 않은 일반 은행 계좌에서 수익률이 더 높은 다른 투자처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이런 추세가 최근 SVB사태로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은 SVB붕괴 이후 우려를 낳고 있는 미국 은행의 건전성 문제와 관련해 상황이 진정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곧 폭발할 것 같은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과 같은 지역은행들의 실패가 재발하면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예금전액을 계속 보장할 것이라고 확약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 승인없는 모든 은행들의 예금전액 보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경제파장을 막기 위한 예금전액 보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10.미국이 물가잡기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금리정책 코스를 또 수정해 올해 기준금리는 5.1% 제자리, PCE 물가는 3.3%로 늦추고 실업률은 4.5%로 급등하는 사태를 감수하고 나섰다.

1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검찰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 수사에 대해 죽음과 파괴를 언급한 지 몇 시간 만에 해당 검사장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수상한 가루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북한이 핵어뢰 수중폭발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감행한 무력시위를 내부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의 전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월 들어 실시한 도발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혁명활동이라고 지칭하며 상세히 실었다.

13.미국과 캐나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동시에 중국이 국제질서에 큰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중국과 경쟁하기 위한 능력을 지속해서 향상하는 한편 대만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했다.

14.정치권에서 안보 위협을 이유로 고강도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이 잇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를 고용하면서 로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5.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 1년 전 미국의 한 투자회사와 공모해 이 코인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뉴욕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16.오늘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밀리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0.41%, S&P500지수는 0.56%, 나스닥지수는 0.31%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