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주서 토네이도 잇따라 발생.. 어떻게 대비할까?

박세나 기자 입력 03.22.2023 05:16 PM 수정 03.25.2023 12:54 AM 조회 6,697
[앵커멘트]

지난 11일 북가주 투올러미 카운티에 이어 어제(21일) 산타바바라 카운티, 오늘(22일)은 LA카운티 몬테벨로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부상자 1명을 포함 최소 11개 건물 지붕이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는데, 국립 기상청은 향후 토네이도에 대비해 당국의 경보를 수신하고, 일기예보를 확인하며, 비상 시 계획을 세우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CA주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보고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1일엔 북가주 투올러미 카운티, 어제(21일)는 산타바바라 카운티, 오늘(22일)은 LA카운티 몬테벨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부상자 1명을 포함 최소 11개 건물이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CA주엔 매년 평균 11번의 토네이도가 발생합니다.

다만 CA주의 토네이도는 자주 발생하지 않고, 위험 수준이 낮은 편입니다.

CA주의 토네이도는 주로 봄과 가을에 발생하고, 6단계 강도 중 3단계(EF-3)를 넘지 않으며, 머스드와 레딩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하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리고 깔대기 모양의 구름은 토네이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토네이도 주의보(Tornado Watch)는 특정 지역에서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됩니다.

또 토네이도 경보(Tornado Warning)는 특정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되거나, 기상 레이더에 포착됐을 때 발령됩니다.

토네이도의 모양과 크기는 매우 다양하고, 그 위력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의 강도가 급속히 변한다”며 “모든 토네이도는 위험하다”고 알렸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향후 토네이도 대비를 위해 ▲당국의 경보를 수신할 것 ▲일기예보를 확인할 것 ▲비상 시 의사소통 계획을 세울 것 ▲수립한 계획을 연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토네이도 발생 시 ▲집에 있는 경우 창문을 피해 내부에 위치한 방, 옷장, 지하실 등에 머무를 것 ▲직장이나 학교에 있는 경우 창문을 피해 체육관, 강당, 카페테리아 등 개방된 공간에 머무를 것 ▲외부에 있는 경우 가급적 속히 대피소를 찾을 것(텐트, 움막, 창고, 이동식 주택은 위험) ▲차에 있는 경우 대피소를 찾고, 차를 벗어날 수 없는 경우 바닥에 엎드려 귀를 보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