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하루 만에 7천8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생존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악천후와 계속된 여진의 영향으로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우려된다.

2.튀르키예에서 강진과 여진 그리고 강추위에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LA를 비롯한 미국에 위치한 트르키예 정부 기관들은 국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품 기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담요와 텐트, 휴대용 히터, 겨울 옷 등 추위에 견딜 수 있는 물품과 감기약 등 약품도 기부 가능하다.

3.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국정연설에서 당뇨환자들을 위한 인슐린 가격을 월 35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을 미국민 전체로 확대하고 ACA 오바마 케어 정부보조를 영구화 시키자고 제안한다.

4.또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부채한도를 올리기 위한 협상에서 예산삭감과 동시에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도 논의해야 한다며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스톡 바이백 환매에 1%의 세금을 4배로 올리자고 촉구하게 된다.

5.임기 반환점을 지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진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각에서 처음으로 노동부 장관이 사임한다. 2024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재선 도전 선언과 선거운동 착수 등과 맞물려 백악관과 내각에서 추가 인적 개편이 있을지 주목된다.

6.지난해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었던 전국 주택시장이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해빙 신호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 금리 인하로 주택 매매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캘리포니아 주가 최대 8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는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오는 3월1일 이전에 모기지 또는 재산세가 연체됐거나 지원금을 이미 한 차례 받은 경우, 최대 4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소유주가 지원 자격이 되며 2차 모기지를 받은 소유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8.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6억970만 달러로 책정된 역대 최대 노숙자 이니셔티브 예산을 승인했다. 이번 예산안은 노숙자 전용 영구.반영구 주거 시설 증가와 관련 서비스 확대, 노숙에서 벗어난 이후 생황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 강화 등이 초점이 맞춰졌다.

9.지난달 캘리포니아 주에는 3주에 걸쳐 겨울폭풍이 계속됐는데 기후변화 영향으로 2월까지 겨울폭풍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과학계의 관측이 나왔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좁고 긴 시에라 산맥의 공기가 겨울폭풍 위력을 더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약 30%정도의 강우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10.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오늘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관측된다. 심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열병식은 김정은의 대남.대미 메시지 발신 여부와 신형 무기를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1.미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미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텍사스주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러시아와 북한, 이란이 적시됐지만 실제 법안을 추진하는 취지는 중국 때문이데, 중국 기업들이 군기지 주변 등 안보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부동산을 사들여 논란이 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3.세계 설탕 가격이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런 설탕 가격 급등은 당분간 식품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조류독감이 수그러들면서 폭등한 계란값은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14.미국의 무역적자가 2022년 한해 9481억달러로 신기록을 갱신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적자도 439억 달러로 전년보다 150억달러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역시 중국과의 교역에서 불균형이 심화돼 지난해 382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300억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5.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에 인공지능 챗봇을 장착한다. 이에 따라 검색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고용호조 지표를 두고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2년이 걸리며 고용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일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고 밝혔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78%, S&P500지수는 1.29%, 나스닥지수는 1.90%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