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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불붙는 2024 대선, 민주 VS 공화 후보와 출마 구도는?

이황 기자 입력 02.02.2023 05:05 PM 조회 2,032
[앵커멘트]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대선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지만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불출마 가능성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개빈 뉴섬 CA주지사,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애덤 쉬프 연방 하원의원 등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 대선은 그야말로 정치 스타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까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어 공화당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단독 출마가 유력합니다.

다만,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불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일 이 시나리오가 성립될 경우 오픈 스테이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 경쟁도 치열해지게됩니다.

바이든 대통령 불출마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를 가정해 소문이 오르내리는 인물은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괄목할만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으로 큰 지지를 얻으면서 바이든 대통령 불출마시 민심을 잃은 카말라 헤리스 부통령을 넘어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경우 인품과 리더쉽, 포용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성, 흑인이라는 점에서 대선 출마시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 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출마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소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이와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 불출마시에는 애덤 시프 연방 하원의원과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등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와의 대결, 바이든 대통령 불출마시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의 대결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할 경우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이 크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기반이 많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오히려 민주당 내에서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한 다른 후보와의 대결이 성립된다면 치열한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또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시 대선 후보로 나설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공화당 측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는 인물 가운데 하나인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대결하게 될 경우 막상막하 빅매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대 가장 치열한 대선으로 손꼽히게 될 2024 대선 민주, 양당에서의 어떠한 대결 구도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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