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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미국 정치에 얼마나 관심있나…제3당 가능성은?

심요나 기자 입력 02.02.2023 12:05 PM 조회 3,777
한인 젊은층 대부분 정치에 관심 없어
“관심 가져도 바뀌는 건 없어”, “먹고 살기 바빠 관심 둘 여력 없다”
양극화 아닌 중도적 입장의 당은 환영
https://youtu.be/z--pJhHHmgk
올해로 120년 미국 이민 역사를 지닌 한인사회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집단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정치적 성장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일부 한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 운동으로 투표율은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진 편이다.

지난해 11월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은 한인 후보가 당선됐다. 

연방, 주, 로컬 선거에서 다수의 한인 후보가 재선 또는 초선에 성공하며 향후 미주 한인 정치력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내 한인 정치력이 신장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은 정치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어떤 성향의 정당을 선호하는지 라디오코리아 유튜브 채널 ‘스트릿 사운드(Street Sound)’에서 직접 물어봤다.

인터뷰를 위한 사전 조사에서 대부분 젊은층(20대 후반-40대 초반)은 정치에 관심 없다며 인터뷰 자체를 거부했다.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지 않은 답변자 중 가장 많이 언급했던 부분은 “내가 관심을 가져도 바뀌는 게 없어 정치에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관심이 없는 이유로 “일단 먹고 살기 바쁘니까 정치적인 것에 관여할 여력이 안 된다. 일단 뉴스를 보면 어떻게 흘러가고 있다는 건 아는데 내 주장을 피력해서 ‘저러면 된다’ ‘안된다’라고 할 수 있는 여력이 아직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치적 성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선 진보, 보수 색을 강하게 띄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상황과 정책에 따라 바뀐다고도 했다.

한인 A씨는 “가끔 뉴스를 보긴 하지만 크게 관심은 없다”며 “서로 너무 싸워서 관심을 안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제 3당 창당에 대해서는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 답변을 했다. 

한인 B씨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너무 양극화 돼 있다”며 “좀 더 중도적인 입장을 보이는 당이 있다면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인 C씨는 “메인스트림 미디어(Mainstream Media)에서 너무 정치를 양극화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사람과 문제가 분열적이라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대학을 막 졸업한 한인 D씨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LM, Me too movement 등 문제로 내 나이대 친구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Student loan debt forgiveness문제를 제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정책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 3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굳이 3당이 필요하겠나. 지금도 서로 싸우고 난린데 세 번째 당이 생긴다고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필요한 건 관심과 참여다.

한국 정치를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치는 현지 주류사회 정치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라디오코리아 유튜브 채널 ‘스트릿 사운드(Street Sound)’는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 정답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한인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거리로 나가 계속해 한인들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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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cvbnm055 02.02.2023 14:52:35
    Interesting! I too agree that things are super extreme and finding a middle ground w lobbying/ govt/ big corps will never be able to balance/ be adjusted, esp tax brackets for companies/individuals based on earnings/salary, mostly all gone - nothing will ever be bala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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