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뉴욕타임스 파업 돌입.. 44년 만에 처음

박현경 기자 입력 12.08.2022 06:05 AM 조회 2,396
Photo Credit: www.nytimes.com
뉴욕타임스가 44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간다.

뉴욕타임스는 기자 등 뉴스룸 직원 포함 노조원 1100여명이 오늘(8일) 자정을 기해 24시간 동안 업무 중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노조가 파업하는 건 1978년에 이후 처음이다.

노조원들은 또 오늘(8일) 회사 건물 밖에서 집회도 열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해(2021년) 3월 계약이 만료된 후 약 40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인상, 건강보험, 퇴직 급여, 원격근무 정책 등을 두고  12시간 이상 협상을 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뉴욕타임스는 협상에서 내년(2023년)과 오는 2024년 3%의 임금 인상을 보장하고 연금 폐지안을 철회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만료된 기존 계약서 상의 연간 인상률 2.2% 보다는 높은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한다며 반발했다.

노조 측은 6만 5천달러의 초봉과  5.5%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별도 성명을 내고 노조가 파업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실망했지만, 우리는 독자들에게 중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