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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일찌감치 홀리데이 세일 돌입/올 연말, 적은 사람들에게 선물..지출은 증가

박현경 기자 입력 10.06.2022 09:52 AM 수정 10.06.2022 10:16 AM 조회 5,455
*타겟과 아마존이 올해는 10월인 이달, 일찌감치 홀리데이 세일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연말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선물에 쓰는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보다 적은 사람에게 선물할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현경 기자!

1. 아직 할로윈도 안왔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때라고요?

네, 일부 대형 업체들은 홀리데이 세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대형 유통업체 타겟은 오늘부터 홀리데이 세일에 돌입하는데요.

그 첫 번째 행사인 ‘Target Deal Days’가 오늘(6일)부터 8일 토요일까지 사흘 동안 열립니다.

여러 물건들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인데, 타겟 멤버십 요금을 내지 않더라도 세일가에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2. 타겟은 이 밖에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위해 준비에 한창이죠?

네, 타겟은 올 연말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 채용에 나섭니다.

10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타겟은 밝혔습니다.

타겟의 크리스티나 헤닝턴 부사장은 가족, 친구들이 함께 기념하는 소중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를 최대한 빨리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겟은 홀리데이 프라이스 매치를 개런티 해주는 프로모션도 연장했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돼 12월 24일 마칩니다.

이 기간에 타겟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가격보다 다른데서 더 싸게 팔고 있다면 그 저렴한 가격을 보장해주는 겁니다.



3. 아마존과 월마트도 타겟에 이어 곧 홀리데이 쇼핑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죠?

네, 아마존은 올해 이레적으로 두번이나 프라임 할인 행사를 개최하죠?!

그 행사가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11일 시작됩니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리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월마트는 홀리데이 개런티 반품 규정을 연장했습니다.

전자기기 등을 포함해 10월 1일부터 산 물건에 대해 리턴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내년 1월까지입니다.

2023년 1월 31일까지 반품 가능한 겁니다.

또 요즘 리턴하는 줄이 길게 늘어지는 경우 많은데요.

이런 점을 고려해 월마트 측은 월마트+ 멤버들의 경우 특정한 매장 앞에서 놓고 갈 수 있도록 했구요.

월마트 배달원이 픽업해 가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박스나 레이블을 부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다만, 월마트는 홀리데이 세일이 언제 시작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4. 이렇게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홀리데이 세일을 준비하거나 돌입한 가운데 미국인들의 올 연말 쇼핑 지출에 관한 조사도 이미 이뤄졌다구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올 연말 이전처럼 많은 선물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회계, 컨설팅 기업 KPMG가 지난달(9월) 초 천명 이상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홀리데이 쇼핑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는데요.

많은 미국인들은 올 연말 한 사람에게 받을 선물에 더 많은 돈을 쓰겠지만 한층 적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소비를 할지도 나왔습니까?

네, 올해 한 사람에게 줄 선물로 250달러 정도를 소비할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난해(2021년)에는 225달러였는데요.

한 사람당 25달러, 11% 더 쓰는 셈입니다.

평균적으로 전체 소비는 천 72달러로 조사됐는데요.

이건 지난해보다 6% 더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꼴은 작녀보다 더 적은 숫자의 사람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작녀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14% 뿐이었습니다.

  6. 이 말은, 올 연말에는 부모, 조부모, 친척, 친구, 동료들로부터 선물 받는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전체 응답자 절반도 채 안되는 비율이 부모나 인척에게 올 연말 홀리데이 선물을 사주려 한다고 했습니다.

또 그보다 더 적은 응답자들만이 조부모, 친척, 동료 또는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한다는 응답은 12%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선물 받을 가능성은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적어졌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단 10%만이 그렇게 응답했습니다.



7. 이렇게 지난해에 비해 변화가 생겨난 이유가 있습니까?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급등이 가장 큰 걱정이자 그 이유입니다.

전체 응답자 85%, 대다수가 인플레이션이 이번 홀리데이 쇼핑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리고 쇼핑객 40%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체 지출을 줄이기 위해 더 적은 사람들에게 선물하려 한다고 답했구요.

3명 중 1명꼴은 좀더 저렴한 가격을 골라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 가장 인기 있는 선물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고요? 어떤 선물이 인기가 많습니까?

의류, 옷과 기프트카드입니다.

옷과 기프트카드는 예전부터 늘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 꼽혀왔는데요.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심해도 이렇게 인기 있는 선물 종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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