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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전기차 세액공제 제외.. 현대차 고심

전예지 기자 입력 08.17.2022 09:39 AM 조회 2,984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 중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현대차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2022년) 1~7월 미국에서 지난해(2021년) 대비 73.1% 증가한 3만9천48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176.2% 증가한 1만8천328대를, 기아가 471.6% 늘어난 2만1천156대를 판매했다.

이중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1만5천670대, EV6가 1만4천284대를 차지한다.

판매된 전기차 전량이 모두 한국에서 제작돼 수출된 차종으로 미국에서 현재 조립 중인 전기차는 없는 상태다.

기존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경우 중고차에 최대 4천달러, 신차에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졌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현대차그룹 차량 구매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사안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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