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2(281타수 68안타)를 유지했다.
앞선 6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로 긴 침묵을 이어갔던 최지만은 이날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평범한 땅볼을 쳤지만, 2루수가 공을 놓치면서 1루로 출루했다.
실책으로 보였던 이 타구를 기록원이 내야 안타로 기록하면서 최지만은 기나긴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루수가 정상적으로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더라도 타구가 느리게 굴러갔던 탓에 최지만이 충분히 세이프될 수 있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후 타석에선 부진했다.
4회와 6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바깥쪽 싱커를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아쉽게 안타를 뺏겼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양키스에 4-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1승 5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1승 52패)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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