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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카운티 화학물질 쏟아져 215번 Fwy 폐쇄 ..일대 대피령

박현경 기자 입력 08.12.2022 06:52 AM 수정 08.12.2022 08:13 AM 조회 6,405
리버사이드 카운티 페리스 지역에서

화학물질이 대거 쏟아지며 이로 인해 215번 프리웨이가 전면 폐쇄되고 일대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11일) 저녁 7시 40분쯤 하빌과 올린더 애비뉴 부근 215번 프리웨이와 평행을 이루는 철도에 레일카 탱크에서 화학물질이 쏟아졌다는 신고가 보고됐다.

쏟아진 화학물질은 스티렌으로 파악됐다.

스티렌은 라텍스와 합성 고무를 만드는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데, 과열되면 폭발할 수도 있다.

당시 레일카 탱크에는 약 천 파운드의 화학물질을 담고 있었으며 드론을 통해 본 결과 탱크가 매우 뜨거워 당국은 아직 탱크에 접근하지 못한 상황이다.

원래 더 낮은 온도에 저장되는 이 화학물질은 오늘(12일) 탱크 안에서 화씨 300도 이상 온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밴 뷰렌 블러바드와 라모나 익스프레스웨이 사이 215번 프리웨이는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또한 인근 170여 가구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오늘 일대 기온은 10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당국은 작업이 마무리되는데 최대 사흘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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