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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SA, 프로젝트 룸키 단계적 폐지 대안 마련 부족 "

이채원 기자 입력 08.11.2022 05:42 PM 수정 08.11.2022 05:45 PM 조회 3,057
Credit: LAHSA
[앵커멘트]

LA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 시행돼 온 임시 거주지 제공 프로그램 ‘프로젝트 룸키’가 연장 시행될 전망입니다.

LA 노숙자 서비스국은 ‘프로젝트 룸키’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었지만 거주자들의 다른 주거지 제공 등 대안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숙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임시 거주지 제공 프로그램‘프로젝트 룸키’를 시행해 왔습니다.

이제는 2년의 시간 동안 진행돼 왔던 ‘프로젝트 룸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단계에 돌입했는데, LA노숙자 서비스국LAHSA가 이를 위한 대안을 세우지 않아 시의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노숙자, 빈곤 위원회 의장인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오늘(11일) 위원회 회의에서 아직까지‘프로젝트 룸키’임시 거주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800명이 넘는다며 LA노숙자 서비스국이 적극적인 전략을 구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노숙자, 빈곤 위원회는 LA시의회에 ‘프로젝트 룸키’ 시행 장소로 남아있던 세 곳을 몇 달 연장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이 세 곳은 헐리웃의 하이랜드 가든스, 밴 나이즈의 에어텔 플라자 호텔,LA 다운타운의 LA 그랜드 호텔입니다.

LA노숙자 서비스국은 오늘 위원회 회의에 프로젝트 룸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새로운 거주자들을 받지 않고 최대한 많은 주민들에게 주택 바우처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주택 바우처는 저소득 주민들의 렌트비가 소득의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LA시의원들은 주민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영구 주택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을 표명했습니다.

LA노숙자 서비스국은 거주민 20명 당 1명의 직원이 영구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방 자금에는 이처럼 영구 주택을 찾는 과정에 대한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노숙자 서비스국이 앞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원격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보고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2년의 시간 동안 일시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장기적인 출구 전략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숙자 서비스국은 2020년 가을부터 출구 전략을 계획해왔다며, 거주민들을 영구 주택으로 옮기는 과정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직까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노숙자 서비스국에 다음 주까지 더 자세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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