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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입원환자 급증..7월말 마스크 의무화 가능성 다시 제기

박현경 기자 입력 07.01.2022 05:51 AM 수정 07.01.2022 06:01 AM 조회 4,008
LA카운티 코로나19 병원 입원환자가 증가세가 크지 않다는 보고가 나온지 며칠 만에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입원환자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달(7월)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고 밝혔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화요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신규 코로나 입원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그 전주 7.3명에서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어제(30일) 코로나 입원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8.1명으로 뛰었다고 퍼레어 국장은 말했다.

이 수치가 10명에 도달하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분류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카테고리에서 ‘높음’ 단계에 속하게 되며 ‘높음’ 단계가 2주 연속 유지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시행된다.

퍼레어 국장은 지금과 같은 급증세라면 LA카운티는 오는 19일이면 ‘높음’ 단계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 몇주간 코로나 입원환자는 계속 변해온 만큼 향후 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퍼레어 국장은 밝혔다.

하지만 퍼레어 국장은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바이러스 확산세가 강한 만큼 주민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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