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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AS로마 7월 이스라엘서 프리시즌 매치…"모리뉴 더비"

연합뉴스 입력 05.27.2022 01:40 PM 조회 1,975
손흥민(앞쪽)과 토트넘 사령탑이던 조제 모리뉴 감독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이 옛 스승 조제 모리뉴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을 적장으로 마주한다.

토트넘은 27일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 1군 팀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이스라엘로 가서 AS로마와 아이-테크컵(I-Tech Cup)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시간 7월 30일(킥오프 시간 미정) 이스라엘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릴 이 경기로 토트넘의 2022-2023시즌 준비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7월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을 찾아 K리그 선발팀인 '팀 K리그'(13일·서울월드컵경기장), 스페인 세비야(16일·수원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대결한다.



AS로마와의 프리시즌 매치 일정을 알린 토트넘. [토트넘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7월 2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그러고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로 AS로마와 격돌한다.

토트넘과 AS로마의 대결은 '모리뉴 더비'로 관심을 끈다.

포르투갈 출신 모리뉴 감독은 2021-2022시즌 AS로마를 지휘하기 전에 토트넘 사령탑이었다.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다가 지난해 4월 성적 부진으로 부임 17개월 만에 경질됐다.

모리뉴 감독은 얼마 안 가 AS로마 사령탑으로 재취업했고,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팀을 초대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만난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한층 더 무르익은 기량으로 옛 스승 앞에 선다.

토트넘은 AS로마와 대결이 2008, 2017, 2018년 프리시즌 매치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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