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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운동 트레이너, 아시안들에 호신용 기기 전달

주형석 기자 입력 05.19.2022 05:49 AM 조회 4,771
Burbank 무술역사박물관도 파트너로 ‘아시안 호신용 기기 전달 동참
호신용 ‘Finger Stun’ 기기, LA 아시안 커뮤니티 1,000개 이상 제공
트레이너, “아내가 아시안 여성이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Hollywood에서 유명인 운동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한 LA 시민이 오늘(5월19일) 아시안 호신용 기기 전달식을 갖는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에릭 플라이스맨이 Burbank 지역 무술역사박물관과 함께 손을 잡고 LA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에 호신용 기기 1,000개 이상을 오늘 낮 12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ric the Trainer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에릭 플라이스맨은 오늘 3시간 동안 짧은 트레이닝을 통해서 기기 사용법을 알리고 최근에 혐오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시안들에게 기기를 전달한다.

이 기기는 ‘Finger Stun Device’로 불리는 호신용으로 혼자서 누군가 습격을 당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에릭 플라이스맨은 아시안 여성과 결혼한 LA 시민으로서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와 증오범죄를 외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아시안들을 위해 호신용 기기 전달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아시안들을 위한 호신용 기기 전달식에는 제스 탈라만테스 Burbank 시장을 비롯해 동료 트레이너 빌리 블랭크스, 배우 마이클 자이 화이트, 뮤지션 피트 웬츠, 킥복싱 선수 베니 얼키데즈, 돈 ‘The Dragon’ 윌슨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Burbank 무술역사박물관의 창설자 마이클 마츠다는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응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중요한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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