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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니겔 산불 피해 주민, 남가주에디슨사 상대 소송

박현경 기자 입력 05.18.2022 06:23 AM 조회 2,733
지난주 발생한 라구나 니겔 산불과 관련해 남가주 에디슨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됐다.

산불 원인에 대해서는 당국의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뉴포트비치 로펌인 브리지포드, 글리슨 & 아티니안은 산불로 주택을 잃은 피해자들과 대피했던 주민들을 대신해   남가주 에디슨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어제(17일) 밝혔다.

로펌은 성명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조사하고 우리의 커설턴트들과 논의한 바를 바탕으로 우리는 남가주 에디슨사의 유틸리티 장비 고장이 피해자들의 주택을 소실시키고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 비극의 원인이 됐다고 믿는다며 소송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로펌은 이어 남가주 에디슨사가 위험한 전선을 지하에 묻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무고한 주택소유주들의 삶을 송구리째 뒤흔들어 놓았다고 덧붙였다.

라구나 니겔 산불로 주택 20채가 소실됐고 다른 11채가 파손된 가운데 산불은 어제 100% 완전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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