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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04.2022 05:33 PM 수정 02.04.2022 06:15 PM 조회 5,907
1.전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 수 증가세도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규 확진자는 앨라배마주 1곳을 제외한 49개 주에서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일주일 전보다 7%가 증가했지만 최근 며칠 새 정체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LA에서 7일 연속 병원 입원환자가 2,500명 이하로 유지되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상당한 정도 완화되는데 야외에 한정된다. 다만 보건국은 코로나 19 주요 수치가 최근들어 줄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3.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코로나 19에 감염돼 회복했던 사람이 재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변종들의 유사점이 많아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도 추후 나타날 변이들에는 돌파 감염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

4.지난 2일 LA페어팩스에서 등교하던 여학생 2명과 한시간 뒤 남학생 한명이 폭행.강도 피해를 입었는데 모두 아이폰을 노린 사건으로 확인됐다. LAPD는 아이폰을 노린 유사 범죄가 지난주에만 6건이 발생했다며 휴대폰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5.소파이 스테디움에서 일어난 폭력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스테디움 주차장 감시 카메라를 통해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확인함으로써 몬테벨로에 거주하는 남성을 체포했다.

6.LA시의 최저 시급이 오는 7월1일부터 16달러 4센트로 인상되는 가운데 한인 업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주들은 코로나 19와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은 종업원뿐 아니라 업주들도 마찬가지라며 특별한 대책없이 최저 임금만 올리게 되면 결국 폐업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7.입양인 시민권법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풀뿌리 운동 끝에 오늘 연방 하원에서 통과됐다. 입양인 시민권법 시행까지는 연방 상원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서명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최종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8.캘리포니아주가 그 동안 흑인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계속된 각종 차별과 불이익 등에 대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흑인 주민들에 대해 주택구입 지원과 건강보험 혜택 등이 법안의 주요 골자데, 타 인종 주민들의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어서 법안이 구체화될 경우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9.시카고 흑인사회 주민들과 운동가들이 연일 도심에 모여 사법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차량 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흑인 소년에게 16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전 시카고 경찰관이 법원 선고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조기 출소한 데 반발해 나흘째 연방법원 안팎에서 항의 집회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10.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이 미국에 대항해 군사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다목적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북한의 잇단 도발이 대중국 견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타격이 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한국과 일본이 중국의 고립에 머뭇거리는 동기라는 분석이다.

11.새해 들어 잇따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의 해법을 놓고 유엔에서 미국과 중국이 팽팽하게 맞섰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고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이 먼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12.캘리포니아 주에서 한층 가격이 비싼 여름용 혼합 개솔린으로 전환되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모두 개솔린 최고가가 경신됐다. 정유소들이 지난 월요일부터 남가주 송유관에 여름 혼합 개솔린을 내보내기 시작한데다 국제 유가도 지난달 배럴당 10달러 이상 올라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3.미국의 1월 실업률이 4%로 다시 올라갔으나 일자리를 한 달 동안 46만 7000개나 늘리는 깜짝 급증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일자리 증가도 두 달을 합해 70만개 이상 더 늘어났던 것으로 상향조정돼 오미크론을 일축하고 연말 석달간 100만개 이상 늘린 뜨거운 고용열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미국의 고용이 최근 석달간 놀랄정도의 뜨거운 열기를 냄에 따라 물가잡기를 위해 3월부터 시작하는 금리인상이 더 가파르게, 더 많이 단행될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3월부터 올한해 0.25 포인트씩 당초의 3~4번에서 늘어난 5번이상 금리를 인상하거나 0.5 포인트 인상까지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1월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긴축 우려는 커졌지만 아마존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21.42포인트, 0.06% 하락한 35,08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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