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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전기차 3종 국내 출시…전동화·온라인 판매 "박차"

연합뉴스 입력 01.25.2022 09:14 AM 수정 01.25.2022 10:02 AM 조회 363
2분기 EQB·4분기 EQE 출시…'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 전동화
벤츠코리아, 전동화·디지털·ESG 전략 발표…'정비 서비스 예약' 앱 출시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The new EQE) 등 순수 전기차 3종을 국내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등을 포함한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벤츠코리아는 전동화 전략에 맞춘 'EQ'(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EQS
◇ 올해 벤츠 신차는…패밀리 SUV부터 고성능 전기차까지

벤츠코리아는 올해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C-클라스와 AMG 라인은 올해 1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으로는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을 선보인다. 올해 2분기 말 EQB, 4분기 말 EQE가 국내에 출시된다.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3천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고, 최고출력 215㎾·최대토크 530N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66.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작년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웠지만, 성공적 관리로 반도체 여파를 최소화했다"며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한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대상 기준 강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슌 부사장은 "탄소 중립을 향한 한국 당국의 정책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EQA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이고, (앞으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구체적인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서비스·ESG 활동 강화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앱'을 새롭게 출시해 전화 또는 온라인 웹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모바일 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 온라인 이용률은 현재 대비 두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직원이 차량 진단을 하고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도 강화한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9월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신차와 인증차(중고차)를 모두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 샵 전용 차량 모델을 확대하고 테크니컬 부품 등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작년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탄소 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벤츠 글로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EQS에는 국내 제조사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10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벤츠 글로벌 사업에서 협업을 하고 있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한국은 벤츠 판매 시장일 뿐 아니라 전반적인 가치사슬 구축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신년 간담회(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제품·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 6년 연속 수입차 부문 1위 달성…전동화 가속

벤츠코리아는 작년 7만6천152대를 판매해 6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클라인 대표는 "한국은 5번째로 큰 벤츠의 시장"이라며 "향후 벤츠는 전기차만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전동화, 디지털, 고객 중심 가치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슌 부사장은 "판매 대수 목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벤츠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동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대기업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인증 중고차 비즈니스는 매우 중요한 핵심적인 영역이고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며 "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궁극의 럭셔리'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콘셉트카를 통해 마이바흐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을 미리 볼 수 있다고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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