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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D-12.. 코로나 19 감염자 속출 ‘비상’

주형석 기자 입력 01.24.2022 06:06 AM 조회 2,627
선수단이 생활할 ‘올림픽 폐쇄 공간’에 벌써 감염자 80여명 육박
최근 10여일 동안 베이징 시내에서도 확진자만 50여명 달해
베이징시, 확진자 발생 지역 주민 200만여명 이동 자제할 것 권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이제 불과 12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되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외부로부터 완전 격리해 폐쇄하는 방식을 도입해서 코로나 19 위협을 최소화해 이번 올림픽을 치르기로 했다.

사실상 ‘버블형 폐쇄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것인데 벌써부터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버블형 폐쇄 공간’ 관련한 사람들 중에서 약 80여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온 상황이다.

공항 검사 과정에서 ‘버블형 폐쇄 공간’에 입주해야할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계자 4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숙소와 경기장 등에서 35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나온 베이징 동계올림픽 78명의 감염자들은
대부분 후원사나 대회 업무 관련 요원들이지만 앞으로는 선수단에서도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을 어떻게 저지할 수 있을지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패를 사실상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 19 확산은 ‘버블형 폐쇄 공간’ 뿐만이 아니라 이 폐쇄 공간 바깥인 베이징 시내에서도 최근 10여 일 동안 50여명 확진자가 발생해 올림픽을 눈안에 둔 베이징 시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베이징 시는 확진자 발생 지역 거주 주민 200만여명에 대해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은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이 ‘버블형 폐쇄 공간’에서만 생활하고 머물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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