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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서 비비건 총격 잇따라..피해 차량 50~100대 추산

박현경 기자 입력 01.20.2022 06:53 AM 조회 5,632
샌버나디노에서 차량들을 향한 비비건 총격이 잇따라 경찰이 조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어제(19일) CBSLA 보도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경찰은 이달(1월) 초부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비비건에 맞은 차량 피해 신고가 수십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내내 누군가 차를 타고 주택가 거리를 돌면서 주차된 차들을 향해 비비건을 쏘고 다닌다고 말했다.

지난 18일과 어제(19일) 이틀 동안 210번 프리웨이 북쪽과 215번 프리웨이 동쪽 일대에서 50~100명이 비비건 차량 공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한 피해자는 비비건에 깨진 유리창문을 교체하는데 250달러 정도가 들었다면서 팬데믹 기간 더 큰 어려움을 토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 차량은 짙은색 세단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91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남가주에서는 차량을 향한 비비건 공격이 잇따랐는데 그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이 지역 운전자들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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