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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계열 캠퍼스 부스터샷 의무화 추진.. 온라인 수업 전환도

김신우 기자 입력 12.21.2021 05:35 PM 조회 3,422
[앵커멘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증으로 비상인 가운데 UC 계열 캠퍼스가 모든 학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의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일부 캠퍼스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겨울 방학 이후에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다른 캠퍼스들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C 계열 대학교가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의무화하고 일부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UC 마이클 V. 드레이크 (Michael V. Drake) 총장은 성명을 통해 기존 UC 정책에 따라 모든 학생과 직원들은 코로나19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부스터 샷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캠퍼스들에서는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여부를 증명하도록 조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드레이크 총장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학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하게 될 경우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캠퍼스들의 대면 수업 연기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UC 어바인, 산타크루즈,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캠퍼스가 겨울 방학 이후 2주 동안 대면 수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UC 버클리는 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고 UC 산타바바라의 경우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UCLA는 충분한 내부 검토 후 이번 주 중으로 대면 수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레이크 총장은 다만 캠퍼스마다 온라인 수업 기간 일정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UC 계열 외 대학교들도 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세로 지침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USC는 지난 17일, 대면 수업 진행과 더불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 접종 의무화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칼스테잇대학교는 현재로써는 원격 수업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상황을 모니터링해 예의 주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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