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히스패닉은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이와 반대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어제(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국의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민주당 37%, 공화당 37%로 동률을 기록했다.
만약 ‘오늘 선거가 실시된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공화당 후보라고 답했다.
또 민주당 후보에 투표할 생각이라는 답변도 37%였다.
이는 지난해(2020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60%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보다 훨씬 줄어든 수치이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22%에 그첬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니 차기 2024년 대선에서 맞닥뜨렸을 때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묻는 질문에도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다.
조사결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바이든 지지자는 44%,트럼프 지자자 43%로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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