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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한복판서 대낮에 한인 대상 총기 무장 강도 ..각별주의

이채원 기자 입력 12.06.2021 04:59 PM 수정 12.06.2021 06:43 PM 조회 12,942
[앵커멘트]

최근 LA시에서 연말을 맞아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한인 부부가 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부부는 베버리 힐즈 고급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한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총을 소지한 강도단에게 고가의 시계와 명품 가방, 휴대폰 등을 강탈 당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11월) 26일 오후 2시 25분,

한인 A씨 부부는 베벌리 힐스 니먼 마커스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한 뒤 LA한인타운 3500블락 올림픽 블러바드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부부가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2명의 강도단이 다가와 운전자석과 조수석 문을 닫지 못하게 막고 총기를 겨눴습니다.

강도단은 금품을 요구했고 이에 놀란 한인 부부는 손목에 차고 있던 롤렉스 시계와 6만 달러 가치의 시계, 발렌시아가 가방, 그리고 아이폰과 삼성 휴대폰 등을 건네줬습니다.

A씨 부부의 금품을 훔친 뒤 강도단은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대낮인데다 인근 식당 직원이 이를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무장 강도 사건이었습니다.

LAPD 드렉 메디슨 공보관입니다.

<녹취 _ LAPD 드렉 메디슨 공보관>

용의자 2명은 모두 히스패닉 남성으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졌으며 키는 5피트 8인치, 몸무게는 170파운드 정도입니다.

범행 당시 용의자 1명은 어두운 옷을, 다른 1명은 초록색과 검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고 범행 뒤 어두운색의 현대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LAPD드렉 메디슨 공보관은 차량 번호가 ‘8BLS46’ 또는 ‘8LBS46’라고 덧붙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_ LAPD 드렉 메디슨 공보관>

경찰은 현재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부부가 고급 백화점에서 쇼핑을 한 뒤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미행 강도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최근 LA지역에서 미행 강도, 떼강도 등 각종 강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자 LAPD는 경찰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평소 휴대폰을 보면서 아래만 보는 등 주의를 경계하지 않으면 강도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을 항상 살펴야 하며 고가의 물건들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_ LAPD 드렉 메디슨 공보관>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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