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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월 1천달러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오늘부터 신청 접수

김신우 기자 입력 10.28.2021 11:56 AM 수정 10.29.2021 07:44 AM 조회 16,076
[앵커멘트]

LA 시의회가 오늘 (29일)부터 1년간 매월 1천 달러씩 지급하는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를 시작합니다.

대상자들은 LA 시 BIG:LEAP (빅 립)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마감은 다음 달 (11월) 7일까지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기본소득보장 시범 프로그램 신청이 내일(29일)부터 시작됩니다.

LA 시의회가 지난 26일 기존 600만 달러 규모였던 LA 시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을 4천만 달러로 확대하는 안을 승인한 가운데 수혜 대상 선정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내일 (29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BIG:LEAP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은 LA 시 내 3천200명 주민을 선정하여 1년간 1천 달러를 조건 없이 현금 지급합니다.

지원금에 대한 사용 제한도 가해지지 않습니다.

LA 시 정부는 5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주민들이 신청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자는 첫 번째로 LA 시 거주자여야 합니다.

아울러 18살 이상 주민이어야 하며 부양 자녀가 있거나 임신 중인 주민이 해당됩니다.

또, 소득 수준이 연방 빈곤 가이드라인 기준에 미달해야 합니다.

빈곤 기준은 1인 가구 기준 소득 수준이 1만 2천 880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2인부터는 4천 540달러씩 추가된 금액 선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즉 2인 가구는 1만 7천 420달러, 3인 가구는 2만 1천 960달러 미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 표 참고)

​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었거나 의료 서비스로의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대상입니다.

LA 시는 이러한 조건들에 모두 충족하는 신청자 중 무작위로 선발하여 기본소득보장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A시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bigleap.lacity.org)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마감은 다음 달 (11월) 7일까지입니다.

현재 LA 시 정부 차원에서의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LA 한인회가 다음 달 (11월) 3일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LA 한인회는 전화보다는 이메일(info@kafla.org)을 통한 문의를 우선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단, 문의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신청을 진행해 줄 것이 권고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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