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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기름 유출 최악의 시나라오는 피하나? .. 25,000 갤런 유출 예상

이황 기자 입력 10.14.2021 04:15 PM 수정 10.14.2021 04:26 PM 조회 3,402
[앵커멘트]

오렌지 카운티 해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당초 13만 갤런 이상 세어나왔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예상치는 약 2만 5천 갤런까지 떨어지면서 유출 원인 조사와는 별도로 정화 작업은 마무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렌지 카운티 기름 유출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방 해안 경비대 레베카 올(Rebecca Ore) 캡틴은 보고됐던 앞선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기름이 유출됐을 것으로 관계자들이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경우인 13만 1천 갤런 이상되는 추정치 보다 약 5배 적은 2만 5천 여 갤런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출 원인 조사와는 별도로 연방과 CA 주 관계자들은 정화 작업 마무리 절차 돌입을 준비하는 모양세입니다.

CA 주 어류 야생 생물국(Fish and Wildlife) 크리스찬 코보(Christian Corbo) 담당관은 수산업 재개시 안전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어류를 포함한 해양 생물 대상 샘플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샘플링에 따른  수산업 재개 결정은 약 2 - 4주 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기름 유출 이후 정화를 위해 투입된 천 명 이상의 연방과 CA 주 소속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의 임무는 곧 종료될 예정입니다.

또 정화 작업 종결 권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해변 특정 구역들을 돌며 확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미셸 박 스틸 CA 주 48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차후 오렌지 카운티 기름 유출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정비가 이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국립 해양 대기 관리국 NOAA와 연방 해안 경비대 USCG가 즉시 오렌지 카운티 해안에 설치된 모든 송유관 인근 해도를 재검토,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만일 파이프라인 이동 변경 등으로 기존 해도상 파이프라인 설치 도면이 다를 경우 또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기름이 유출된 파이프라인이 선박 닻 또는 체인에 걸려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오렌지 카운티 해안에 설치된 파이프라인 위치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이 언제인지와 얼마나 자주 위치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것인지, LA와 롱비치 항에 드나드는 선박들에게 정확한 지도를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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