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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품격' 한국 올림픽 야구, 도미니카에 4:3 역전승

이황 기자 입력 08.01.2021 07:43 AM 조회 4,185
큰 경기에서 캡틴의 품격은 달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캡틴 김현수의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역전승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4 - 3으로 역전승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패자부활전이 아닌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해 2일 이스라엘과 다시 맞붙게된다. 

한국은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이의리가 연속 안타를 맞고 노아웃 주자 1, 3루에 몰린 상황에서 폭투가 나와  선취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1회를 마쳤다. 
한국도 1회말 즉시 반격했다.

선두타자 박해민 안타, 강백호가 2루타를 때린 뒤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1 - 1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깨졌다.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이의리가 무사 1루에서 도미니카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는 9회말 부터였다. 

9회말 대타 최주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혜성이 2루를 도루로 훔쳤다.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로 2 - 3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아웃 주자 2루에서 이정후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투 아웃 주자 3루 상황 캡틴 김현수가 올라왔다. 

김현수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 쳤고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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