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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800명 바라본다!

이황 기자 입력 07.26.2021 03:48 PM 수정 07.26.2021 03:49 PM 조회 3,393
LA county public health department press release 7/26/2021
LA 카운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진전없이 지속해서 치솟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6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745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 12일 372명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연일 2천 명 후반에서 3천 명 초반 대를 오가던 LA 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오늘(26일) 하루 1천 966명으로 집계됐다.

2천 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주말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범위 축소와 보고 지연 등의 요인들을 감안할 때 여전히 2천 명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이러한 일일 확진자 수 증가가 경제 전면 재개방으로 위생 지침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다수가 모이는데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재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연방 질병 통제 예방센터 CDC도 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의 97%가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것도 앞선 지적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과 더불어 LA 카운티 주민들은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실내에서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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