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이 벌어진 주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와 대치하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을 비롯해주택안에서 3명, 그리고 용의자까지 모두 5명이 숨졌다.

중가주 Kern County에 있는 Wasco 시에서 어제(7월25일) 낮 1시쯤 Kern County Sheriff에 신고가 접수됐다.

한 주택에서 총성이 났고 주택안에 있는 사람들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Kern County Sheriff에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주택에서 곧바로 경찰을 향해 총격이 가해졌다.

이 때는 모든 경찰관들이 엄폐물로 가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주택안에서 기습적으로 총격이 가해졌지만 누구도 맞지 않았다.

이후 대치가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이 Lockdown됐고 Kern County Sheriff 특공대, SWAT 팀에 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SWAT 팀은 오후 3시 조금 못미친 시각에 현장에 와서 용의자가 있는 주택에 접근하기 위해 다가갔고 그순간 다시 주택안에서 총격이 이어졌는데 2명의 경찰관이 총격을 받고 거리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러자, 다른 경찰관들이 쓰러져 있는 2명을 움직여 용의자가 더 이상 쏠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갔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후 계속 대치가 이어지다가 SWAT 팀이 총격을 가해 용의자를 제압했다.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은 용의자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회생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Bakersfield 지역방송 KGET TV는 총격이 벌어진 주택안에 있던 가족이집안에서도 3명이 숨졌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찰과 용의자까지 모두 5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렉스 가르시아 Wasco 시장은 이번 사건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SWAT 팀 경찰관 2명 중 한명이 회생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나머지 다른 경찰관 한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Kern County Sheriff 는 숨진 경찰관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KGET는 관계자 여러명이 확인을 해줬다며 숨진 경찰관이 SWAT Deputy인 필립 캠파스라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Wasco는 San Joaquin Valley에 속해있고,

Bakersfield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