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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일부 식당들, 최근 코로나 급증세에 자발적 폐쇄

주형석 기자 입력 07.22.2021 07:29 AM 조회 14,537
원래 일손 부족한데다 종업원 중에 코로나 19 양성 판정자 나와
며칠간 폐쇄하면서 앞으로 진행 상황 관망하고 지켜볼 예정
LA 지역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 급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자발적으로 문을 닫는 식당들이 나타나고 있다.

CBS News LA는 LA 지역 식당들 중에 일부가 종업원들이 돌파감염에 의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자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을 닫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들어서 West Hollywood 지역에 있는 ‘Bottega Louie’와 Melrose에 있는 ‘Village Idiot LA’ 등이 폐쇄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다.

‘Village Idiot LA’는 Instagram 계정에 올린 글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종업원들 중에 한명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최소한 며칠 동안 문을 닫게됐다고 언급했다.

모든 종업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받을 때까지 영업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Village Idiot LA’는 안전하게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모든 종업원들 마스크 착용을 계속할 것이라며 안전하다는 판단이 설 때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ottega Louie’도 역시 Instagram 계정을 통해 고객, 종업원 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며칠간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Bottega Louie’는 식당의 문을 닫는 이유가 최근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이라고 했다.

종업원 중에서 감염자가 나왔다는 언급은 없었다.

식당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 실업수당을 받으며 일터 복귀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종업원을 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최근 각 식당에서는 서비스 타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가 나온 식당은 종업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고 보고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정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또, 종업원 중에 감염자가 나오지는 않았어도 최근에 코로나 확산세가 대단히 심상치 않다고 보고 계속 영업을 유지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식당은 자발적인 폐쇄를 결정했다.

이처럼, 최근 LA 지역의 코로나 급확산세는 각 식당들에게는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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