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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동물원에 에이든 레오스 소년 추모 동판 새겨질 듯

주형석 기자 입력 06.14.2021 07:23 AM 조회 3,885
지난달(5월) 55 FWY에서 차량 총격에 의해 숨진 6살 소년 에이든 레오스 소년을 추모하는 동판이 새겨진다.

돈 왜그너 Orange County 수퍼바이저는 OC Zoo 입구가 있는 Irvine Regional Park에서 오늘(6월14일) 오전 10시 OC Zoo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에이든 레오스 소년 추모 동판 설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OC Zoo가 대형 포유류 전시관인 New Mammal Project를 오픈하게 되는데 이 대형 포유류 전시관이 새롭게 들어서는 것에 때를 맞춰서 에이든 왜그너 소년 추모 동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돈 왜그너 Ornage County 수퍼바이저는 그동안 OC Zoo측과 에이든 레오스 소년 추모 동판 설치를 논의해 왔는데 에이든 레오스 소년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었던 곳이 OC Zoo였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는 에이든 레오스의 어머니 조애나 클루난과 유가족, 친지 등이 함께 해 추모 동판 설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에이든 리오스 소년은 지난달(5월) 21일 아침 Yorba Linda 유치원으로 가기 위해 엄마 차에 타고 이동하다가 55 FWY에서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상대 폭스바겐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후 경찰이 공개수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범행이 일어난지 17일만인 지난 6일(일)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24살 남성 마커스 앤서니 에리츠와 23살 여성 윈 리 등으로 Costa Mesa 아파트에서 이 들 용의자들을 체포했는데 범행 당시 대만계 여성 윈 리가 폭스바겐 차량을 운전했고, 남성인 마커스 앤서니 에리츠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총기를 아파트에서 찾아낸 경찰은 문제의 폭스바겐 승용차도 에리츠 할머니 Whittier 자택에서 찾아냈다.

실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 마커스 앤서니 에리츠에게는 살인 혐의, 사람이 많은 곳에 총기를 가지고간 혐의 등이 적용되서 그러한 혐의 모두에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4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범행 당시 운전을 한 윈 리는 주범인 에리츠를 도운 종범 혐의와 차량안에다 총기를 감추고 있었던 혐의 등이 적용됐는데 모두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4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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