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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서 50만불 시계 강탈한 용의자 3명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13.2021 06:41 AM 수정 05.13.2021 06:42 AM 조회 6,878
베벌리힐스 한 식당에서 손님이 차고 있던 시가 50만 달러의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무장 강도단이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올해 20살 말릭 파월과 18살 카이 맥기, 그리고 30살 마퀴즈 가든을 체포했다고 어제(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사우스 LA 스트릿 갱단인 ‘롤링 30s 크립스’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용의자 3명에게는 강도를 벌이기 위해 모의한 혐의 등으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나머지 2명의 용의자들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아직까지 용의자들이 강탈한 시계를 되찾지는 못했다.

사건은 지난 3월 4일 대낮에 베벌리힐스 캐논 드라이브에 위치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일 파스타이오’ 패티오에서 식사하던 피해 남성의 ‘로즈 골드 리차드 밀 RM 11-03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초고가 시계를 강탈했고 이 과정에서 총이 발사돼 다른 여성 손님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남성은 그 시계를 되찾기 위해 사례금 5만 달러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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