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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올해 7월 말까지 코로나19 감염,사망률 급락할 가능성 높아

이채원 기자 입력 05.05.2021 04:11 PM 조회 4,394
[앵커멘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올해(2021년) 7월 말까지 코로나19 감염과 사망률이 급락해 경제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전망이지만 반대로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 저하와 위생 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앞선 시나리오는 고사하고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올해(2021년) 7월 말까지 코로나19 감염률, 사망률이 급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6개의 연구팀과 함께 현재부터 오는 9월까지 백신 접종 진행 사항과 주민들의 위생 지침 준수 정도를 파악해 집계한 결과입니다.

CDC는 아직까지 백신 접종률이 저조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오는 7월 말까지 주민들이 기대했던 경제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DC가 최근까지 매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35만 명, 입원환자 3만 5천명, 그리고 사망자 4천 명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 추세로 감염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다면 7월 말까지 확진자 5만 명, 입원환자 1천 명, 사망자 200~300명대로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4일)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전국 성인의 70%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최소 1회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이기도 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률 감소세로 식당, 바, 영화관과 같은 비즈니스들에 대한 위생 지침이 단계별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올해(2021년) 여름 경제 전면 재개방과 함께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반면 CDC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는 등 해이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주간 평균 코로나19 감염자 수 90만 명, 입원환자 수  5만 명, 사망자 수 1만 명으로 대폭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는 시기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받았는데 이는 주민들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백신 접종과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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