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NBA, 데릭 쇼빈 재판 평결 앞두고 긴장

주형석 기자 입력 04.19.2021 07:54 AM 조회 4,426
평결 결과에 따라 심각한 소요 사태 가능성
NBA, 평결 발표 후 1~2일 동안 리그 중단 검도
NBA가 데릭 쇼빈 재판의 평결을 앞두고 리그 단속에 나섰다. ESPN은 NBA가 데릭 쇼빈 재판 평결이 나올 것에 대비해 30개 모든 팀들에게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2020년) 5월말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살인혐의로 기소돼 그동안 재판을 받아왔다.

오늘(4월19일) 최후 변론이 예정돼 있고, 그 후에는 배심원 평결로 이어진다.

이미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죽음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등 미국 사회 전체에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이번에도 데릭 쇼빈 재판의 결과에 따라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NBA는 데릭 쇼빈 재판의 평결이 내려지게 되면 하루 내지 이틀 정도 리그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급살인과 2급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데릭 쇼빈에게 만약에 무죄 평결이나, 불일치 평결이 내려지는 결과가 나오면 전국적으로 분노에 찬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혼란이 크게 일어날 수도 있다.

게다가 20살 흑인 청년 단테 라이트도 조지 플로이드가 죽임을 당한 미니애폴리스 인근 Brooklyn Cen2ter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따라서 데릭 쇼빈에 대한 평결이 내려지면 미네소타 지역이 큰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NBA는 일시적인 리그 중단까지 계획하는 등 소요 사태 등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