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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변이 바이러스가 ‘4차 확산’ 저지 역할

주형석 기자 입력 04.14.2021 06:36 AM 조회 6,249
미시간 등 美 중부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CA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약해
미국에서 중부와 중서부 등에서 바이러스 4차 확산이 나타나고 있지만 CA는 여전히 바이러스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미국에서 바이러스 4차 확산이 이뤄지는 이유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 때문인데 CA에서는 CA 변이 바이러스가 압도적 지배종으로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미시간 주를 비롯해 중부와 중서부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인데 중부와 중서부 등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한 이유는 기존 ‘코로나 19’가 아니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 때문이다.

즉, 기존 ‘코로나 19’ 보다 전파력과 중증 발현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77이 확산되면서 중부, 중서부 등이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CA가 중부와 중서부 등에 비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이 CA에서 제대로 전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A에서는 흔히 CA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고 있는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 B1427/B1429 등이 지배종이 됐는데 이 B1427/B1429 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 확산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CA에서는 B1427/B1429가 12,000건 이상 발견된 반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은 980건에 불과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 B1427/B1429 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 확산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은 과학자들도 정확히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고 관련 연구가 더 진행돼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어떤 이유에 의해서건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S.F. Mission District 경우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고 있는데 매우 이례적이어서 West Coast 바이러스의 억제 역할 외에 다른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의 ‘코로나 19’에 비해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20% 더 뛰어나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무려 50%나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순간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CA에서도 창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 생각이다.

다만, 지금 West Coast 변이 바이러스 덕분에 확산이 저지되고 있는 만큼 이 시기 동안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미시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 몇개월 후 CA의 현실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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