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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들, 포옹 괜찮지만 식당 실내 식사 안돼

주형석 기자 입력 02.27.2021 02:20 PM 조회 10,634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두 달 이상 지나면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해도 여러가지 현실적인 한계와 제약이 있다며 따라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LA Times는 이같은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갖는 궁금증에 대해 질의 응답, ‘Q & A’ 방식으로 정리해서 보도했다.

먼저 다른 사람과 포옹을 하는 등 직접 몸을 터치해도 되는 지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 이상 지난 후에는 가능하다.

백신 2차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체내 항체가 완전하게 생성돼 면역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2차 접종 후 최소한 2주는 기다려야 한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고 2주 이상 지나 면역력이 극대화되도 그것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도 아프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이지 아예 바이러스 감염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포옹이나 신체적 접촉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안된다.

여전히 ‘코로나 19’와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전파되고 있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식당 실내에서 식사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이 영화관에 가는 것도 역시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권고다.

반면, 백신을 두번 접종한 사람들은 감염자들에게 노출되더라도 자가격리, Quarantine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판단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Quarantine을 안해도 된다고 권고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아무 제한없이 파티하고 모여서 어울릴 수 있지만 한명이라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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