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3월) 중순쯤이면 전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 또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뒤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우리는 이 나라에서 영국발 변이가 약 열흘마다 2배로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정말로 이륙하기 전까지, 일종의 작은 잡목 화재에서 시작해 대규모 산불로 가는 데 보통 4주, 6주, 심지어 8주까지 퍼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의 셋째 주가 될 무렵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 멤버이기도 한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국에서 변이에 의한 코로나19의 대확산을 강하게 경고해온 인물이다.
그는 23일에는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차원에서 보고서를 내고 변이로 인한 대확산이 닥치기 전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 보호막을 제공하기 위해 2차 접종을 늦추자는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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