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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이번 겨울 남가주 급확산세 원인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1 12:38 PM 조회 8,789
지난 11월부터 겨울 동안 계속된 LA 등 남가주 지역의 ‘코로나 19’ 급확산세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남가주 지역 과학자들이 지난 11월 부터 2개월여 계속된 급확산세 원인으로 기존 ‘코로나 19’에 변이 바이러스가 가세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LA 지역 대형 병원 Cedars-Sinai Medical Center는 최근 연구 결과 남가주 지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 존재가 지난 7월 처음으로 발견됐고, 이후 8월, 9월, 10월까지 사라졌다가 겨울인 11월에 들어서 다시 지역 사회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12월에는 전체 ‘코로나 19’ 확진자들 중에서 약 36%에 달했다.

그러니까 여름에 잠깐 보였다가 가을에 사라졌던 ‘CAL 20C’ 변이 바이러스가 겨울이 되면서 다시 나타나 12월부터 급확산세를 보인 것이다.

남가주 변이 바이러스 ‘CAL 20C’를 발견한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은 이 ‘CAL 20C’가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등의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미국에서 새롭게 나타난 별개의 변이 바이러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에 따르면 이 ‘CAL 20C’는 남가주를 비롯해 CA 전역과 NY, Wahington DC 등 동부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다만,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가 기존의 ‘코로나 19’ 보다 전파력이나, 항체 저항력이 더 강한지는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은 11월부터 12월 사이에 많은 연휴들이 있었고 그런 연휴 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고 분석하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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