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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떠나.. 앤드류스 기지서 퇴임 연설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21 07:55 AM 수정 01.26.2021 05:20 PM 조회 7,38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간 오늘(1월20일) 새벽에지난 4년간 생활해왔던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간 오늘 새벽 5시20분쯤 백악관 잔디밭에 도착해 있던 Marine One 헬기를 타고 약 10여분만에 Maryland 주 Joint Base Andrews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에서 내린 후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서 약 10여분간 연설을 하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Florida 주에 있는 Mar-a-Lago Resort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조기를 흔들며 환대해준 지지자들을 상대로 퇴임 연설을 하면서 “Have a good life, we will see you soon”이라고 하면서마지막으로 물러나는 자리에서 상당히 묘한 여운이 남는 언급을 했다.

“We will be back in some form”이라는 표현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연설을 한 Joint Base Andrews에는 장남 트럼프 Jr를 비롯해 장녀 이방카 트럼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남 에릭 트럼프, 차녀 티파니 트럼프 등이 나와서 환송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을 떠나 자신의 거주지로 향함으로써 지난 1869년 이후 처음으로 새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 현직 대통령이 됐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현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Note를 남겨놓는 전통을 따랐다고 했다.

조 바이든 새 대통령에 대한 덕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Note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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