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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03.2020 05:35 PM 수정 12.03.2020 06:17 PM 조회 10,258
1.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하루 감염자 20만, 입원환자 10만, 사망자 3000명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우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암흑의 겨울을 맞고 있다.

2.LA카운티내 코로나 19 확진과 신규 입원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환자를 위한 병상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4주 내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중환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3.남가주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코로나 19 수치를 유지하던 오렌지카운티의 입원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병실과 인공호흡기 추가 확보는 문제가 없지만 의료진 부족 사태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4.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체적인 백신 검증을 마쳐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6개 지역으로 배포 지역을 나누고 코로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먼저 백신을 배포한 뒤 약국과 요양원 등 의료 관련 종사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5.조 바이든 당선인이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의 유임을 원하고 자신의 최고 의학 자문역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파우치 소장이 백신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자신도 백신을 맞겠다고 덧 붙였다.

6.화이자가 연내 코로나 19 백신 출시량 목표를 절반으로 줄였다. 화이자 백신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한 소식통은 백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중 초기 공급분이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며 목표치를 맞추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7.1조달러에 육박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1주일안에 확정돼 시행이 임박해지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씩 내년 3월말까지 4개월간 지급되고 중소업체 PPP 지원도 재개되지만 미국민 1200달러 직접 지원은 내년초로 미뤄질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사기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측근 월리엄 바 법무장관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니 못 본 것이라며 지금 조지아에서 청문회를 거치고 있고 엄청난 증거 양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9.위스콘신주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대선 승부를 뒤집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 하급심부터 절차를 밟으라고 명령했다. 주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트럼프 캠프는 여전히 위스콘신 주 하급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10.미 시민권 시험이 어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시험의 수준을 높여 예전에는 10문제 중 6문제를 이상을 맞추면 통과했지만 이달 부터 실시된 새 규정에 따라 20문제 중 12문제를 맞춰야 한다.

11.연방의회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의 최종안을 확정했다. 새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는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행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를 제한하는 조항이 3년 연속 포함됐다.

12.전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직자 수가 71만2천 건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급증과 영업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점진적 회복 희망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부양책 협상 기대에도 코로나 백신 공급 관련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85.73포인트, 0.29% 오른 29,969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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