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12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02.2020 05:34 PM 수정 12.02.2020 06:11 PM 조회 10,078
1.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태스크포스가 주정부에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백악관 TF는 급격한 확산세와 더불어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면서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조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 19 억제를 위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연휴에 가족 모임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월까지 25만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주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3.LA카운티내 코로나 신규 입원환자수가 2천4백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필수업종 비율과 다가구 거주율이 높은 라틴계 주민의 코로나 감염율이 급증했고 아시안들의 감염율이 가장 낮았다.

4.요식업계와 LA카운티 정부의 법적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은 보건국에 야외식사 금지안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와 외식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5.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자가 격리하는 기간이 14일에서 7일 내지 10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자가격리기간 단축 가능 지침을 확정 발표하고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 될 때 7일간 자가격리했다가 음성판정이 나오면 끝낼수 있고 10일후에는 검사 없이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6.미국이 그동안 초고속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가동했지만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백신 승인에 들어가 왜 한발 늦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제약사의 데이터를 꼼꼼히 점검하기 때문이지만 영국이 좀 더 신속하고 융통성 있게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7.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영국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영국의 백신 승인과 접종 사례가 미국민들의 백신 불신 해소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8.민주당 지도부가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협상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의하며 대폭 양보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이 곧 타결되고 12월 시행이 성사될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초당파 상원안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조기 협상 타결의지를 보여와 금명간 담판을 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방국세청 IRS가 미보고와 체납 등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감사와 징수 절차에 돌입했다. IRS는 미보고와 체납자에 대한 구제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보고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10.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켰고 과거 전례에 비춰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나 공격을 저지할 군사적 능력을 매우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11.알리바바나 바이두 등과 같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회계감사 기준을 따르지 않는 기업을 증시에 상장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오늘 하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 승인만 앞두고 있다.

12.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 19 급증으로 최근 경제 회복세가 크게 꺾였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오늘 공개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12개 지역 연방준비 은행 중 4곳이 거의 또는 전혀 경제 성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59.87포인트, 0.20% 상승한 29,883에서 거래를 마쳤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